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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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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주해 18(千字文 註解), 化被草木(화피초목) 이오 賴及萬方(뇌급만방)이라 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18 化被草木이오 賴及萬方이라 화 피 초 목 뇌 급 만 방 직 역 덕화(德化)가 초목에까지 입혀지고, 신뢰감[왕의 은덕]이 만천하에까지 (널리) 미치게 된다. 의 역 (왕의) 덕화가 (백성은 물론) 초목에까지 입혀지고, 왕의 은덕이 만천하 곧 세계만방 곳곳에까지 널리 미치게 된다. 化被草木 【훈음】 化(화):화할 화. 교화할 화. 변하다(變也). 어떤 상태가 다른 상태 로 되는 변화. 被(피):입을 피. 미칠 피. 미치다(及也). 草(초):풀 초. 百卉艸. 木(목):나무 목. 【주해】 化(화) : (임금의) 교화(敎化), 덕화(德化)를 의미하고 있다. “그 중화(中和)를 지극히 하여 비 오고 해 뜨는 것이 제때에 맞게 되면 무지한 초목들도 인(仁)의 교화를 입게 된다. 시경(詩經)..
천자문 주해 17(千字文 註解), 鳴鳳在樹(명봉재수)요 白駒食場(백구식장)이라 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 17 鳴鳳在樹요 白駒食場이라 명 봉 재 수 백 구 식 장 직 역 (위와 같이 하니) 우는 봉황새는 나무에 (앉아) 있고, 흰 망아지는 마당에서 (풀을) 먹는다. 鳴鳳在樹 【훈음】 鳴(명):울 명. 새 울음소리(鳥聲). 鳳(봉):봉새 봉. 새와 벌레의 으뜸(羽蟲之長). 신조(神鳥). 在(재):있을 재. 樹(수):나무 수. 어떤 판본에는 “죽(竹)”. 【주해】 봉황(鳳凰)은 성인이 세상에 나오면 나타난다는 새인데, 도가 있으면 나타난다고 하는 영험한 새이다. 봉(鳳)은 수컷이고, 황(凰)은 암컷이다. 詩經(시경)․大雅(대아)․卷阿(권아)󰡕 - “봉황새가 우니, 저 높은 뫼이로다. 오동나무가 자라니, 저 산의 동쪽이로다[저 아침 볕 나는 곳이다](鳳凰鳴矣, 于彼高岡. 梧桐生矣, 于彼朝..
천자문 주해 16 (千字文 註解) 遐邇壹體(하이일체)로 率賓歸王(솔빈귀왕)이라 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 16 遐邇壹體로 率賓歸王이라 하 이 일 체 솔 빈 귀 왕 직 역 먼 나라 가까운 나라가 한몸으로 되어, 손님을 거느리고 (와서 우리) 왕께 귀의한다. 遐邇壹體 【훈음】 遐(하):멀 하. 멀다(遠也). 邇(이):가까울 이. 가깝다(近也). 壹(일):한 일. “一”. 숫자의 시작(數之始). 體(체):몸 체. 身體也. 【주해】 遐邇(하이) : ‘遐’는 먼 곳. 먼 나라. ‘邇’는 가까운 곳. 가까운 나라. 壹(일) : 은행 등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한 일(一) 자를 주로 이렇게 쓴다. 관련된 예로는, 2(貳), 3(參), 4(肆), 5(伍), 6(陸), 7(柒), 8(捌), 9(玖), 10(拾). 壹體(일체):한몸. 한결같이. 일체로. ‘하(遐)’는 윗 문장의 ‘융강(戎羌)’을 이어서..
천자문 주해 15(千字文 註解) 愛育黎首(애육려수)요 臣伏戎羌(신복융강)이라 사진 이수형 ** 아래 4구는 옛 훌륭한 임금의 덕택이 많은 사람에게 미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천자문 주해 15 愛育黎首요 臣伏戎羌이라 애 육 려 수 신 복 융 강 직 역 백성을 사랑하여 기르고, 이민족들을 신하로 복종시켰다. 愛育黎首 【훈음】 愛(애):사랑 애. 憐也. 育(육):기를 육. 키울 육. 養也. 長也. 黎(려):검을 려. 黑也. 黧也. 首(수):머리 수. 頭也. 【주해】 黎首(여수) : 검은 머리의 사람들, 곧 일반 백성을 이른다. 고대에 관리는 모자를 썼고, 일반 백성은 모자를 쓰지 않았다. 사람의 머리가 검기 때문에, 일반 백성을 ‘여수(黎首)’라 한다. ‘검수(黔首)’와 같다. 예로 학교의 조회 때 교단에서 운동장에 늘어서 있는 학생들을 보면 머리만 까맣게 보인다. 옛날에 백성들이 운..
천자문 주해 14 (千字文 註解) 坐朝問道(좌조문도)하니 垂拱平章(수공평장)이라 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 14 坐朝問道하니 垂拱平章이라 좌 조 문 도 수 공 평 장 직 역 조정에 앉아서 도(道)를 물으니,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팔짱을 낀 채로 공평하고 밝게 잘 다스려졌다. 의 역 (그 훌륭한 임금들은) 조정에 앉아서 (현자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도를 물어,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팔짱을 낀 채로 무위이치(無爲而治)하여 공평하고 밝게 잘 다스려졌다. 坐朝問道 【훈음】 坐(좌):앉을 좌. ↔ 行. 朝(조):조정 조. 朝廷. 아침 조. 早也. 問(문):물을 문. 訊也. 道(도):길 도. 路也. 도리 도. 理也. 【주해】 道(도) : 여기서는 나라 다스리는 방법을 가리킨다. “임금의 정치하는 요체는 다만 몸을 공손히 하고 조정에 앉아 현자(賢者)를 존경하고 도(道)를 묻는 데 달려 있을 뿐이다...
천자문 주해 13 (千字文 註解) 弔民伐罪(조민벌죄)는 周發殷湯(주발은탕)이라 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 13 弔民伐罪는 周發殷湯이라 조 민 벌 죄 주 발 은 탕 직 역 백성을 위로하고 죄 있는 사람을 정벌한 이는, 주(周)나라 발(發)과 은(殷)나라 탕왕(湯王)이다. 의 역 (고통 받던) 백성을 위로하고 죄 있는 사람[폭군]을 정벌한 이는, 주나라 무왕(武王) 발과 은나라 탕왕이다. 弔民伐罪 【훈음】 弔(조):위로할 조. 조문할 조. 조상할 조. 불쌍히 여길 조. 위로하 다(慰也). 智永眞書千字文에서는 “吊(조상할 조)”. 民(민):백성 민. 伐(벌):칠 벌. 토벌하다. 정벌하다(征伐). 자랑 벌. 罪(죄):죄 죄. 허물 죄. 犯法. 【주해】 “백성을 구휼(救恤)하여 위로함을 조(弔)라 하고, 죄를 밝혀 토벌함을 벌(伐)이라 한다.”(註解千字文) 周發殷湯 【훈음】 周(주):두루 주..
천자문 주해12 (千字文 註解) 推位讓國(추위양국)은 有虞陶唐(유우도당)이요 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 12 推位讓國은 有虞陶唐이요 추 위 양 국 유 우 도 당 직 역 자리를 넘겨주어 나라를 사양한 이는, 유우(有虞)와 도당(陶唐)이다. 의 역 임금의 자리를 미루어 주고 나라를 사양한 이는, 유우씨 순임금과 도당씨 요임금이다. 推位讓國 【훈음】 推(추): 밀 추. 미룰 추. 천거할 추. 順遷. 밀 퇴. 位(위): 자리 위. 여기서는 ‘임금의 자리’이다. 성인의 큰 보배를 지위(임금의 자리)라고 한다(聖人之大寶曰位). 讓(양): 사양할 양. 國(국): 나라 국. 土地也. 邦國通稱. 【주해】 임금의 지위와 나라를 넘겨주는 평화적 정권교체의 예이다. 요임금과 순임금은 덕과 능력을 갖춘 적임자를 자신의 후계자로 정하여 왕위 이양을 단행했으니, 바로 요임금은 순에게, 또 순임금은 우(禹)에..
천자문 주해 11(千字文 註解) 始制文字(시제문자)하고 乃服衣裳(내복의상)이라 사진 이수형** 여기부터는 옛 임금들과 역사 이야기이다.천자문 주해 11始制文字하고 乃服衣裳이라시 제 문 자 내 복 의 상 직 역비로소 문자를 제정하고,마침내 의복을 입게 되었다. 始制文字【훈음】始(시):비로소 시. 처음 시. 初也.制(제):지을 제. 짓다(造也). 栽也. 정할 제.文(문):글월 문. 무늬 문. 獨體爲文. 독체자(獨體字: 단독 자체).字(자):글자 자. 合體爲字. 두 자 이상의 독체자(獨體字)가 합쳐서 된 글자. 합체자(合體字: 복합 자체).【주해】文(문): ‘日’, ‘月’[상형象形]이나 ‘上’, ‘下’[지사指事]처럼 한 자로 이루어진 독립된 글자인데, 이를 독체자(獨體字)라 한다.字(자): ‘武’, ‘信’[회의會意]이나 ‘江’, ‘河’[형성形聲]처럼 두 글자가 합치어 한 자로 구성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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