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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raditional Dance, Fan Dance , 한국전통무용, 부채춤 사진 이수형 Buchaechum is a traditional form of Korean dance also called a fan dance, usually performed by groups of Korean female dancers. Koreans use this dance during many celebrations. Dancers use large fans painted with pink peony blossoms and display a show of dance. In the dance being performed, the dancers represent shaped images using the fans e.g. birds, flowers, butterflies and waves.They ..
[소동파 사선] 인생은 꿈같은 것 한 잔의 술을 강속의 달에 붓는다. 사진 이수형 63. 念奴嬌 적벽 회고 큰 강물은 동으로 흘러가며 물결은 출렁출렁 다 씻어버렸네, 천고의 풍류인물들을. 옛날 보루의 서쪽은 사람들은 말하네, 삼국시대 주유(周瑜)의 적벽(赤壁)이라고. 삐죽한 바윗돌은 구름을 무너뜨리고 놀란 파도는 강 언덕을 두들기며 천 무더기 눈 더미를 말아 올린다. 그림 같은 이 강산 한때 그 많던 호걸들이여! 멀리 주유(周瑜)의 그때 일을 생각하니 소교(小喬)가 갓 시집왔었고 웅장한 자태에 영웅의 기개가 번득였었지. 깃부채 들고 비단두건을 쓰고 담소하는 사이에 적의 배는 불에 타서 연기처럼 사그라져 재가 되고 말았었지. 옛 전쟁터로 내 마음 달리나니 그들은 날보고 틀림없이 웃을 테지 내가 정이 많아 흰 머리카락이 일찍도 났다고 말일세. 인생은 꿈같은 것 한 잔의 술을 ..
소동파 시선-맑은 바람 물위에 일렁이고 달빛은 산을 머금었는데 사진 이수형 二. 여로(旅路) 1. 강을 건너 밤에 무창산으로 가면서 황주의 북소리와 나팔소리를 듣다 過江夜行武昌山上, 聞黃州鼓角 맑은 바람 물위에 일렁이고 달빛은 산을 머금었는데 나그네는 밤에 오왕 고개를 넘어간다. 황주에서 들려오는 북소리 나팔소리는 또한 다정하게 남녘으로 가는 나를 전송하고자 멀다않고 따라온다. 강남땅에서는 또 출새곡 들려오는데 절반은 강물소리에 섞여 비장하고 힘차다. 누가 말했던가, 온 나라 곳곳의 소리 한결같다고 자라는 듣고 분해하고 용은 근심하여 나를 위해 가락을 바꾼다. 기억하건대, 강가의 시들어버린 버드나무 아직 죽지 않고 다시 만나니 그 모습 알아보겠네. 훗날 일엽편주 타고 이 강을 거슬러 오를 때 다시 이 출새곡 불며 맞이하고 보내주겠지. 淸風弄水月銜山, 幽人夜度吳王峴...
[소동파시선] 설재(雪齋), 문 열어도 사람과 소는 보이지 않고 오직 빈 뜨락에 산 가득 눈이 덮인 것만 보이네. 소동파시선 – 사환전기(仕宦前期) 15. 설재 雪齋 그대는 보지 못했던가. 아미산 서쪽 눈이 천리 북쪽으로 성도 바라보니 우물 아래 같은 것을. 봄바람이 백일이나 불어도 눈이 녹지 않으니 오월에 행인은 꽁꽁 언 개미 같아라. 분분히 시장사람들 쟁탈하는 가운데 누가 법언(法言)이 찬공(贊公)과 같음을 믿으리. 인간 세상의 뜨거운 번뇌 녹일 곳 없어 짐짓 서재(西齋)에 눈 봉우리 만들었네. 나는 꿈속에 일엽편주 타고 오나라 월나라에 들었는데 긴 행랑 조용한 뜨락에는 등불이 달같이 빛난다. 문 열어도 사람과 소는 보이지 않고 오직 빈 뜨락에 산 가득 눈이 덮인 것만 보이네. 君不見 峨眉山西雪千里, 北望成都如井底. 春風百日吹不消, 五月行人如凍蟻. 紛紛市人爭奪中, 誰信言公似贊公. 人間熱惱無處洗, 故向西齋作雪峯. ..
소동파시선 황주유배와 사환후기 "만 리 붉은 물결에 하늘의 절반이 붉다. 소동파 시선-황주 유배와 사환 후기 三. 사환 후기(仕宦後期) 1. 양걸을 보내며 送楊傑 무위자는 일찍이 사신이 되어 태산의 절정에 올라, 닭이 한 번 울 때 일출을 보았다. 또 일찍이 일이 있어 화산을 지났는데, 중양절에 연화봉 위에서 술을 마셨다. 지금 조서를 받들어 고려의 승통(僧統)과 더불어 전당을 유람하였는데, 모두 조정의 일로 방외의 즐거움에 종사하였다. 좋구나, 일찍이 없던 일이다. 이 시를 지어 그를 전송한다. 無爲子嘗奉使登太山絶頂, 雞一鳴, 見日出. 又嘗以事過華山, 重九日飮酒蓮華峯上. 今乃奉詔與高麗僧統游錢塘. 皆以王事, 而從方外之樂, 善哉未曾有也, 作是詩以送之. 태산 정상 천문봉에서 밤에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손님 예로 맞으니 만 리 붉은 물결에 하늘의 절반이 붉다. 돌아와 평지에서 공..
[소동파 사선] 눈발이 버들 꽃처럼 흩날렸지. 바람과 이슬이 비단청에 스며들어 ​ 11. 少年游 윤주(潤州)에서 지어,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멀리 보내다 작년에 그대를 떠나보내던 여항 문(餘杭門) 바깥에는 눈발이 버들 꽃처럼 흩날렸지. 올해도 봄은 다 가고 버들 꽃이 눈처럼 흩날리건만 집으로 돌아오는 그대 모습 찾을 수 없어라. 발을 걷고 술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니 바람과 이슬이 비단 창에 스며들어 달나라 여인 항아(嫦娥)가 쌍 제비 그리워하듯 채색 대들보 위를 비스듬히 비춰주네. 潤州作, 代人寄遠. 去年相送, 餘杭門外, 飛雪似楊花. 今年春盡, 楊花似雪, 猶不見還家. 對酒捲簾邀明月, 風露透窗紗. 恰似嫦娥憐雙燕, 分明照․畫梁斜. [주석] . 去年: 熙寧6년(1073). . 餘杭門: 송나라 때 항주 북문의 하나. 희녕6년 11월, 동파는 항주로부터 潤州로 기근 구제를 가느라 여항 ..
소동파 사선"오동나무엔 조각달 걸려 있고 물시계 소리 끊어져 인적도 잠잠하여라". 41. 卜算子 황주 정혜원 우거(寓居)에서 성긴 오동나무엔 조각달 걸려 있고 물시계 소리 끊어져 인적도 잠잠하여라. 누가 보리오, 왔다 갔다 홀로 거니는 은자의 모습 아득히 먼 곳 외기러기 그림자여. 깜짝 놀라 일어나 고개를 돌려보아도 내 마음의 설움 알아주는 이 없어라. 차가운 가지 다 골라 보고는 깃들이려 않고 적막하게 썰렁한 모래 섬에 내려앉네. 黃州定慧院寓居作 缺月掛疏桐, 漏斷人初靜. 雖見幽人獨往來, 縹緲孤鴻影. 驚起却回頭, 有恨無人省. 揀盡寒枝不肯棲, 寂寞沙洲冷. [주석] . 黃州: 지금의 호북성 黃州市. . 定慧院: 一作, ‘定惠院’. 황주 동남쪽에 있다. 동파는 처음 황주로 온 3개월 동안 이곳에 거주하였다. . 漏斷: 밤이 깊음을 가리킨다. 漏는 옛날의 물시계이다. . 雖見: 㰡軾詞編年..
李白 이백 "날 버리고 가는 어제의 세월 머물게 할 수 없고 내 마음 어지럽히는.. 사진 이수형24. 宣州謝朓樓餞別校書叔雲 선주(宣州) 사조루(謝朓樓)에서 교서랑 이운(李雲) 숙부를 전별하며 李白 날 버리고 가는 어제의 세월 머물게 할 수 없고 내 마음 어지럽히는 오늘의 나날은 번뇌도 많아라. 긴 바람이 만 리 길 가는 가을 기러기떼 보내니 이를 보며 높은 누각에서 술에 취해볼 만도 하구나. 그대는 봉래(蓬萊)의 문장과 건안(建安)의 풍골(風骨)을 갖추었고 나 또한 그 사이에 사조(謝朓)같이 청신하고 수려하다. 우리 둘 다 빼어난 흥취 품고 웅대한 생각이 하늘을 날아 푸른 하늘 날아올라 해와 달을 따려 했지. 칼을 빼어 물을 잘라도 물은 다시 흐르고 술잔을 들어 근심을 녹여도 근심은 더욱 깊어지네. 세상을 살아갈 제 내 뜻대로 되지 않거니 내일 아침 머리 풀어 헤치고 조각배를 타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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