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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주해

천자문 주해 37 (千字文 註解) 篤初誠美(독초성미)요 愼終宜令(신종의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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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형

천자문 주해 37

篤初誠美요 愼終宜令이라

독 초 성 미     신 종 의 령

  

(모든 일은) 시작을 두텁게 함이 진실로 아름답고,

끝마침을 삼가서 마땅히 좋게 하라.

 

篤初誠美 

【훈음】

篤(독):도타울 독. 두터울 독. 厚也.

初(초):처음 초. 처음(始也).

誠(성):정성 성. 진실로 성. 진실로(信也).

美(미):아름다울 미. 善也. 嘉也.

【주해】

시작할 때가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시작할 때 정성스럽게 해야 좋다. “모든 일은 처음이 어렵다[만반기두난萬般起頭難].” 시작할 때에는 에너지가 많이 든다. 학문도,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다른 일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시작이 절반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愼終宜令

【훈음】

愼(신):삼갈 신. 삼가다(謹也).

終(종):마칠 종. 일을 이루다(事之成也). 마치다(竟也).

宜(의):마땅할 의. 當也.

令(령):좋을 령. 아름다울 령. 착할 령. 善也. 명령할 령. 하여금   령.

【주해】

詩經(시경)․大雅(대아)․蕩(탕) - “처음에는 선하지 않은 이가 없으나, 잘 마치는 이가 적다(靡不有初, 鮮克有終).”

무릇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한다[有始有終]. 또 끝마침이 좋아야 한다[有終之美]. 인간관계나 모든 일에 있어 마무리를 잘하는 습관을 길러야 된다. “만 리 길을 가는 데 있어 9천 리를 절반으로 여긴다”라는 것은 그만큼 일 마치는 것의 어려움을 말한 것이다.

어떤 일을 시종일관(始終一貫) 지속하기는 어렵다. 어떤 일을 힘을 다해서 행한다면, 그 일을 마친 뒤에는 또한 엄청난 에너지가 내부에 축적되게 된다. 정신적으로도 뿌듯한 자신감이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후에 다른 일을 하는 데에도 엄청난 저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 처음과 끝마무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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