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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파블로 피카소 도자 90점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은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카미유 피사로, 클로드 모네, 폴 고갱,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호안 미로의 회화 7점과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 90점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파블로 피카소, , 1955, 백토, 화장토 장식, 나이프 각인, 내부 유약 시유, 35.5 X 18 X 14cm Pablo Picasso, Woman Lamp, 1955, white earthenware clay, engobe decoration, knife engraved, glaze inside, 35.5×18×14cm 파블로 피카소, , 1956, 백토, 화장토, 회색 파티나 장식, 부분 유약 시유, 42 x..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곡물 시장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곡물 시장 1893 캔버스에 유채 46.5 x 39cm 카미유 피사로는 모네, 르누아르와 더불어 가장 적극적으로 인상주의 미술 운동에 참여했던 작가입니다. 마지막 이 개최되었던 1886년 즈음부터 4년여간 피사로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젊은 작가들이 이끌었던 신인상주의 미술 운동에 가담했습니다. 이 그룹의 작가들은 점을 찍듯이 채색해 그리는 점묘 기법을 주로 사용했는데, 〈퐁투아즈 곡물 시장> (1893)에서도 여전히 신인상주의의 점묘 기법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사로는 인상주의 미술 운동을 주도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60대의 나이에 젊은 작가들이 주축이 된 신인상주의 미술 운동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고갱, 반 고흐, 앙리 마티스, 폴 세잔 같은 미래의 거장들이 화..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1917-1920 캔버스에 유채 100 × 200.5cm 인상주의라는 명칭이 (1872)라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서 유래했을 만큼,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가가 바로 모네입니다. 그는 특정한 대상의 형태와 색채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해 다양한 연작을 제작했는데, (수련) 연작도 그중 하나 입니다. (1917-1920)을 포함해 총 250여 점으로 이뤄진 이 연작은, 하늘과 연못, 구름과 수련이 뒤섞여 하나의 흐릿한 평면처럼 보입니다. 백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해 가는 과정에서 (수련> 연작을 그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네는 인상주의 미술을 동해 대상을 평면적으로 그리는 평면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나갔던 작가이기도 합니다. 20세기 초의 현대미술은 인물이나 풍경..
호인 미로 회화,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순간들 호안 미로 회화 1953 캔버스에 유채 96×376cm 호안 미로는 1920년대 초 파리에서 초현실주의 미술 운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달리가 대상을 고전적으로 그리는 방식의 초현실주의 미술을 제작했던 것과 달리, 미로는 무의식이나 환각 상태에서 대상을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자신만의 초현실주의 미술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연성과 즉흥성에 기반해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중시했던 만큼, 미로의 그림은 대상을 기호처럼 단순화해 그리거나 즉흥적으로 그린 드로잉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회화> (1953)는 여성, 새, 별, 밤 등 인물과 동물, 자연과 우주의 시공간이 공존하는 풍경을 보여주는 미로의 대표작입니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2022.0..
폴 고갱 셴강 변의 크레인,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폴 고갱 셴강 변의 크레인 1875 캔버스에 유채 77.2x119.8cm 폴 고갱은 증권 거래소 직원으로 일하던 중 인상주의 미술을 접하고 화가가 될 결심을 하였고, 미술 수업도 받기 시작 했습니다. (1875)은 바로 이즈음에 그려진 고갱의 초기작 중 하나입니다. 거대한 크레인이 설치된 센강 변의 풍경과 아이의 손을 잡고 강변을 걷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포착해 그린 이 작품은 인상주의풍의 야외 풍경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고갱은 근대화된 대도시 파리의 풍경보다는 파리 근교의 전원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그리는 것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그의 성향은 발전하는 서구 문명과 대비되는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집니다. 고갱은 결국 1891년 파리를 떠나 남..
마르크 사갈 결혼 꽃다발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마르크 사갈 결혼 꽃다발 1977-1978 캔버스에 유채 91.5x72.8cm 마르크. 샤갈의 작품은 꼽과 환상의 세계를 다루지만 그의 인생은 그다지 평탄치 못했습니다. 사같은 제1차 세계대전과 뒤이은 러시아 혁명을 겪은 뒤 1923년 파리로 돌아왔지만 10여 년 뒤인 1939년 다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피신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하늘을 나는 연인의 모습으로 샤갈의 작품에 자주 등장 했던 그의 부인이자 뮤즈 벨라마저 사망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파리로 돌아온 샤갈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빌라의 죽음 등 과거의 수많은 고난을 뒤로한 채 다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순간을 노래하는 작품들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1977-197..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1940 캔버스에 유채 35.8×31cm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 종족 켄타우로스와 이들의 몸에 있는 육아낭에서 아기들이 빠져나오는 순간을 묘사한 (1940)은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미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달리는 어린 시질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강박증과 성적 환상에 대한 해답을 정신분석학 이론에서 찾아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분리되는 순간 인간이 최초의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는 정신분석학 이론에 심했고, 이 때문에 자궁과 유사하면서도 언제든지 그 안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육아낭을 가진 켄타우로스 종족을 부러워 했습니다. 꿈과 무의식, 때로는 정신 착란의 상태에서 본 기이한 풍경들을 마지 실재하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그린 것이 바로 달..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 오귀스트 르누와르 (독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 (독서) 1917-1918 캔버스에 유치 46.5×57cm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19세에 도자기 그림 공방의 견습생으로 시작해 20대 초반 파리에서 본격적인 미술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이때 만난 모네나 피사로 같은 동료 작가들과 함께 인상주의 미술 운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르누아르는 풍경보다는 카페나 무도회장, 유원지 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해 내거나 사람들의 옷 위에 어른거리는 햇빛의 묘사를 통해 눈부시게 밝은 야외의 분위기를 묘사하기를 즐겼습니다. (1917-1918)처럼 여성 인물 역시 그가 즐겨 그린 주제 중 하나입니다. 앙드레는 1915년부터 르누아르가 작고한 해인 1919년까지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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