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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生麗水요 玉出崑崗이라
금 생 려 수 옥 출 곤 강
직 역 | 금(金)은 여수(麗水)에서 나고, 옥(玉)은 곤륜산에서 난다. |
金生麗水
【훈음】
金(금):금 금. 황금 금. 쇠 금.
生(생):날 생. 살 생. 나다(出也).
麗(려):고울 려. 美也.
水(수):물 수.
【주해】
麗水(여수) : 금사강(金沙江)이 지금의 운남성 여강(麗江) 경내로 흘러드는 것을 일반적으로 여수(麗水)라고 한다. 여강(麗江)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이곳에서는 금(金)이 물밑의 모래 가운데서 나는데, 현지인은 그것을 일어 사금(砂金)을 채취한다고 한다.
玉出崑崗
【훈음】
玉(옥):구슬 옥. 美石.
出(출):날 출.
崑(곤):산 이름 곤. 곤륜산(崑崙山). 뫼 곤.
崗(강):언덕 강. 山脊. 구릉 강. ‘岡’의 속자(俗字). 어떤 판본에는 “岡(언덕 강)”.
【주해】
崑崗(곤강) : ‘곤륜산’을 말하는데, 옥(玉)의 생산지이다. 사언시이기 때문에 두 글자로 축약해 쓰니, 운자(韻字) 때문이기도 하다.
일설 -“곤(崑)은 산의 이름이니 형산(荊山)의 남쪽에 있다. 초(楚)나라 사람 변화(卞和)가 이 산에서 옥을 얻어 성왕(成王 - 이충구 注:문왕(文王) 또는 공왕(共王)으로 쓰인 곳이 있다. 여러 전적에 문왕으로 씌었다)에게 바치니, 화씨벽(和氏璧)이라 이름하였다. 뒤에 진(秦)나라는 이것으로 옥새를 만들었다.”(註解千字文)
초(楚)나라 사람 변화(卞和)가 초산(楚山)에서 박옥(璞玉)을 얻어 여왕(厲王)에게 올리자, 여왕이 옥공(玉工)을 시켜 감정하게 하였는데, 옥공이 돌이라고 하자 여왕은 변화가 속였다고 하여 그의 왼쪽 다리를 베었다. 여왕이 죽고 무왕(武王)이 즉위한 뒤 변화가 또 그 박옥을 받들어 올리자 무왕이 옥공을 시켜 감정하게 하였는데, 또 돌이라고 하자 무왕은 또 변화가 속였다고 하여 그의 오른쪽 다리를 베었다.
무왕이 죽고 문왕(文王)이 즉위하자 변화가 그 박옥을 안고 초산 아래에서 3일 밤낮으로 통곡하니 눈물이 다하고 이어서 피가 흘렀다. 문왕이 그것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 연유를 묻기를 “천하에 발을 잘린 사람이 많은데 그대는 어찌 통곡하기를 슬피 하는가!” 하니, 변화가 말하기를 “나는 발을 잘린 것을 슬퍼함이 아니라, 보옥(寶玉)을 돌이라 품평하고 정직한 선비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니, 이것이 내가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하였다. 문왕이 마침내 옥공을 시켜 그 박옥을 다루게 하여 보옥을 얻고 마침내 명명하여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 하였다.(≪韓非子≫ 卷4 〈和氏〉, 이충구 정리)
* 광물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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