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연보 (1917-1990)
1917 11월 26일(양력 19181.8)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서 태어남
1931
경성제2고등보통학교
(현 경복중고등학교)입학
(1897-1945)의 지도를 받음
1932
동아일보 주최
《제3회 전조선남녀학생작품전》과
《제4회 선만:중등학교미술전〉
에서 입선
1934 경성제2고보를 그만둠
1938 동아일보 주최
《제7회 전조선남녀학생작품전》에서 입상하고, 조선일보 주최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조선일보 사장상을 수상
1939 양정고등보통학교 제23회 졸업
일본 도쿄제국미술학교 (현 무사 시노미술대학) 서양학과 입학
1940 《제19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
1941 이병도 박사 만 이순경수3표회
(1920-2022)과 결혼
1945 국립박물관 진열과 취직
1949 《유화 신작전》에 참여하고, 《제2회 신사실파동인전>에 처음 참여
1951
부산 피란 중, 종군화가단 가입 고향인 충남 연기군으로 잠시 귀향
1953
《제6회 종군미술전>에 출품한 <장도쇼가 단장추천상 입상
(서양화부문)
195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우조교수 취임
《제3회 국전》에 입선 아내 이순경 '동양서림' 운영
1955
《제1회 백우회전》에서 수하>가 이범래상' 선정
《제4회 국전》 입선
1956 《제2회 백우회전》, 《제1회 한국미술가협회전람회》에 참여 《제5회 국전》에 심사위원으로 출품
195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미네소타대학의 교류 미술전에 〈수하> 출품 《제3회 백우회전》, 《동양미술전람회》, 《자유미술초대전》에 참여
《제6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출품
1958 뉴욕 월드하우스갤러리 개최
(한국현대회화전》에 참가
《제7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출품 《제4회 백우회전〉에 참여
1959
《제3회 현대작가초대미전>과
《제5회 백우회전〉에 참여
《제8회 국전》에 심사위원으로 출품
1960
《제9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출품
1961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 동문들과
《제1회 2.9 동인전》에 참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그만둠
1962 '신상회 결성 참여
《제2회 2.9 동인전》에 출품
1963 덕소화실 생활 시작
〈제3회 2.9 동인전》에 출품
1964
반도화랑에서 첫 개인전 개최
《제4회 2•9 동인전》에 출품
1968
《제5회 앙가쥬망전》에 처음으로 참가 이후 1977년까지 지속적으로 참여
1969
《제18회 국전》에 심사위원으로
9년 만에 참여
1970 《제19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
1971 《제20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
1972
《한국근대미술60년전》에 출품 《제21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
1973 《제22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
1974 두 번째 개인전을 공간화랑에서 《장욱진 작품전》 개최
《제23회 국전》에 초대작가 참여
1975 명륜동 화실 생활 시작 선배 사상의 화두를 담은 목판화집 -림 제작, 이후 1976년까지
50여 점을 그림
산문집 『강가의 아뜰리에』 발행
《제24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
1976
《제25회 국전》에 초대작가로 참여
불교학자이자 정치가인 백성욱(1897-
1981)과 함께 지역 사찰 답사
1977
앙가쥬망 동인들과 전라남도 완도 스케치 여행
양산 통도사의 삼소굴에서 경봉 1주 스님(1892-1982)에게 비공#쫀이라는 법명 받음.
1978
도예가 윤광조와 합작전
《장욱진 도화전》 개최
《신사실파회고전》에 출품 전후연의 권고로 매직그림 공판화 제작
1979
차남 홍순(당시 16세) 타계
《장욱진 화집발간 기념전》 개최
1980
수안보 화실 생활 시작
《제20회 앙가쥬망 겨울전》에 오랜만에 출품
1981
백내장 수술
공간화랑에서 《장욱진 개인전》 개최
1982
미국 LA 스코프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1983
유럽여행
판화집 출판기념 《장욱진 판화전》 개최
1985 주안보 화실 정리, 서울 명륜동 이주
1986 고희전금 《장욱진 작품전》 개최
용인 화실 생활 시작
1987 대만과 태국 여행
1988 인도와 발리 여행
1989
미국 뉴저지 버겐예술·과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현대미술전 Korea Contemporary Art》에 초대
그림처럼 정확한 나의 분신은 없다. 난 나의 그림에 나를 고백(남)하고 나를 녹여서 넣는다. 나를 다 드러내고, 발산하는 그림처럼 정확한 놈도 없다.
- 장욱진, 「조선일보」 (1973, 12. 8.)
장욱진(3buSt, 1917-1990)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이다. 현재 알려진 작품들만 헤아려도 730여 점의 유화와
300여 점의 먹그림 등 그 수가 많으며, 실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일상적이고, 친근한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 등 몇 가지 제한된 모티프만을 평생에 걸쳐 그렸다. 장욱진 그림에서 '지속성'과 일관성'은 주요한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과 하나의 고정된 들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태도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해 이 둘이 무리 없이 일체(-#2)를 이루는 경우는 장욱진 외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여 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장욱진의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장욱진은 그의 화문집(MX4) 「강가의 아틀리에」 서문에서 밝혔듯이 참된 것을 위해 뼈를 깎는 소모까지 마다하지 않는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창작에 전념했으며, 그림 그리는 시간 대부분을 방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수공업 장인(artisan)처럼 그렸다. "나는 정직하게 살아왔노라. 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누구보다 자유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화가로서의 본분에 자신을 충실히 소모시킨 그였다.
그가 떠난지 30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그림은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향해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0
"My paintings are my true self. I confess myself in my paintings, I reveal and release myself entirely.
Nothing is truer than my paintings.
- Chang Ucchin, Chosun Ilbo, December 8, 1973
Chang Ucchin (1917-1990)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members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modern artists, along with Kim Whanki, Park Sookeun, Lee Jungseop, and Yoo Youngkuk. In his long and prolific career, Chang produced works in diverse media, including at least 730 oil paintings and around 300 inkwash paintings. For decades, he consistently focused on familiar motifs from everyday life, such as trees, magpies, the sun and moon, houses, and families. But while consistency was a defining characteristic of Chang's paintings, he continually experimented with different styles and materials, refusing to be confined by
any fxed framework. Chang is often celebrated as the artist who
best expressed the inherent spirit of Korea through the Western medium of oil painting, thus seamlessly integrating East and West.
Like literati artists of the past, he often painted while sitting on the floor with the canvas flat in front of him, completely absorbed in the work.
In his essay collection Atelier of the Riverside, Chang explained how he painstakingly produced each one of his paintings to be his "most honest confession." Indeed, one of the mottos that he proudly proclaimed was "I have lived honestly." This exhibition encompasses Chang's entire career, from his school days in the 1920s to his death in 1990, including oil paintings, inkwash paintings, marker drawings, prints, illustrations, and paintings on ceramics. Although he has now been gone for thirty-three years, Chang Ucchin's paintings have retained the striking power of their honesty and sincerity as his earnest confessions to the world.
노인
Old Man
기도
Prayer
1988, 캔버스에 유화 물자, 개인소장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장욱진이 생전 사용하던 던힐 파이프
이만의, 생각에 잠긴 장옥진>
Lee Manik, Be lost in thought
1972 매스에 후의 등. 재연소방
Oil on casas, private collection
이만이, 장우진 초상)
Lee Manik, Chang Ucchin
오수환, <장욱진 선생님>
Oh Sufan, Chang Ucchin
1978, 20)20 89 83 20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붓에 뭔가를 이루었다는 욕심이 들어갈 때 그림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 때면 무심코 자연을 직시하곤 한다. 요즈음도 그림이 막히면 나는 까치 소리며 감나무 잎사귀들이 몸 부비는 소리들을 그저 듣는다. 그것만큼 사람 마음을 비우게 해주는 것도 드물다.
황톳길
Dirt Ro 1989, 컨버스에
Oil on canva:
1951년 (자호 다시금 등장
김유 낸 작품
길에서
On the Road
1987, 캔버스에 유화 물감,
Oil on canvas, Chang
Yangju
안뜰
Courtyard
1990,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장욱진이 세상을 뜨기 전 두 달 전
10월에 그린 마지막 두 점의 유화 중 하나이다. 뼈대처럼 집과 인물 것은 1973년작 <부엌과 방〉을 연심
마녀에 지그까지 보이이 시대했다
언덕 풍경
Landscape with a Hill
1986,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가족과 나무
Family and Tree
1983,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나무는 마치 먹으로 그린 듯 일필휘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짙은 녹색으로 그려져 나무의 강렬한 생명력이 유난히 강조된 그림이다. 나무 아래에는 초막에서 신발을 벗고 낮잠을 즐기는 이와 차 달이는 동자가 묘사되어 한가로운 이상적인 풍경을 그리고 있다.
무제
Untitled
1984, 캔버스에 유화 물감, 한솔문화재단
Oil on canvas, Hansol Cultural Foundation
Ucchias.
1581
달맞이
Looking at the Moon
1981,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화면 양쪽으로 겹쳐진 언덕 위로 둥근 달이 아련하게 떠 있고, 언덕 위에는 벌거벗은 아이들이 자연속으로 환원된 듯 자유롭게 뛰놀고 있다. 언덕에 거꾸로 서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아이 두 명은 실제 동산에 누워 달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 사이로 동산을 오르는 강아지 한마리가 화면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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