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걷는 공룡능선 그때는 많은 사람들의 줄로 이어져 사진 촬영하기가 힘들었다. 오늘은 아무도 없다 저 멀리 능선 중간에 빨간색 윗옷을 입은 선배 혼자 뿐이다.
어제 속초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속초맛집 갯배 선착장 앞 생선구이집에서 식사를 하고 (식사 스토리 http://koreafood.tistory.com/208 ) 설악동 모텔에서 잠을 자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5시 택시를 타고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백담사 가는 버스를 오전 7시 30분에 타고 8시경에 백담마을에 도착하여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도착한다. 백담사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영신사 오세암 마등령 공룡능선 설악동으로 다시 내려가 모텔에 세워둔 차를 타고 서울로 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등산길에 오른다.
최근에 온 비가 백담계곡으로 맑고 힘찬 소리를 내면서 넓은 계곡에 돌과 바위 사이를 휘저으며 내려온다. 계곡옆으로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니 영시암 에 도착한다,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설악에 있는 절로 신라시대에 창건 한용운, 춘성, 전두환 은둔으로 유명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군대생활을 원통에서 하여 당시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영시암에 도착한다 약수에 목을 적시고 절주 변을 둘러 촬영한다, 절 앞에 화단에 붉은 작약이 아름답게 피었다, 공사 중 인지 약간은 어수선하다.
"영시암은 조선 숙종 때 지어졌다고 한다, 장희빈의 아들 세자 책봉으로 남인과 서인의 싸움에 숙청된 영의정 김수향의 아들 김창흡이 속세를 떠나 수렴동 계곡 깊숙한 곳에 지어놓고 영원히 맹세한다는 뜻으로 영시라는 이름을 지었다, 김창흡은 김시습과 쌍벽을 이를 만큼 문재가 뛰어났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 떠나고 그 후 없어졌다가 일제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근래에 보수 중창하였다 고 한다." (백담사 홈페이지 내용 출처)
영시암 입구에 누각
영시암 약수 오세암 에도 약수가 있다.
오가며 쉴 수 있게 통나무 의자는 인상적이다 의자 앞에 함석으로 지은 집은 절에서 운영하는 건지...
오세암으로 오르는 길에 높고 큰 나무들이 간간히 있다, 파란 하늘에 신록은 햇빛에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오세암을 눈에 두고 언덕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오세암을 눈앞에 두고 언덕 바위에서 자리를 펴고 간단히 식사를 하는 중 이름 모를 새가 날아와 겁 없이 먹이를 찾아 헤매고 떠난 후 다람쥐가 주변을 돌아다닌다 다람쥐와 근접한 거리에 마주친 것은 처음이다.
다음 코스는 마등령 삼거리 까지입니다. (설악산 오세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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