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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충주 충주호 동량면 하천리 개천안 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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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맘때 선산이 있는 충주 동양면 하천리 개천 안에  벌초를 다녀온다, 선산 위로 충주 옥녀봉 이 보이고  아래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충주호 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다, 충주댐(1978~1985) 이 건설되기 전  지금은 충주호 아래 물속에 잠긴 하천리 개천 안이라는 동네가 있었다. 몇백 년을 거주하던 주민들은 주변 조상들의 묘를 산 위로 이장 후 뿔뿔이 흩어졌다. 지금처럼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던 환경이라 어린 시절 기억으로 회상해 본다. 지금에 충주호 리조트 앞에 다리 아래로 개천이 흘렀다, 서울에서 가끔 어머니를 따라 내려갔었다, 나룻배를 타고 건너던 기억과 어떤 때는 돌다리로 건너던 기억이 난다, 마을 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우측에 개천과 는 거리가 멀어지고 마을로 들어선다, 지금도 충주로 리조트 길 건너 수영장 아래에 조상묘가 있다 그 아래가 마을 입구로 생각된다 주변 밭에는 담배농사를 많이 지어 할아버지 집 입구에 담배를 말리는 2층 높이에 건조장 이 있었고 그 옆에 옛날 꽃가마 가 있었다 , 마을에서 개천 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그 안에 마을과 국민학교 도 있었다.

 

1985년 충주댐  완공으로 수몰된 충주 동양면 하천 바라 보이는 가운데 아래가 개천안 마을이었다.

선산에서 보이는 충주호 우측으로 충주호 리조트가 있다. 

충주 동량면 하천 개천 안 선산 뒤로 충주 옥녀봉 이 보인다.  몇 년 전 벌초 때 지금은 벌초대행으로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벌초 때문에 매년 내려오던 고향도 나이를 들면서 힘들고 지금은 벌초대행을 하게 되니 그나마 1 년에 한 번 가던 선산도 찾지 못하고 성묘도 할 수가 없어 마음이 찜찜하다, 그러나 가을 이즈음 은 고향생각으로 향수에 젖는 계절이다.

 

충주 하천리 개천 안 개천에서 밤을 줍는 동영상 

 

벌초를 마치고 작은아버지 집에서 식사를 하고 친척들과 담소를 나누고 오후에 서울로 올라온다, 지금은 벌초대행으로 성묘만 하고 충주시에서 식사를 한다, 작은아버지 집에 붉게 물들 은 충주사과 아침 이슬이 아직 머금고 있다.

개천으로 나가면 물가에 밤나무가 몇 그루 심어있다, 그 아래와 개천으로 밤이 익어 벌어져 싱그러운 밤들이 떨어져 있어 그냥 줍기만 해도 몇 분에 한 바구니를 줍는다. 

 

 

이 가을!  성묘를 갈 수가 없어 사진과 추억으로 향수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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