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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 중심에서 양평 운길산역 양수철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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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가을 날씨 ,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은 이 가을에 밀려갔다. 
조안면 팔당댐 근처에 사는 동창을 만나기 위해  마포역을 떠나 공덕역에서 경의선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 내린다.  역에서  북한강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양수철교가 보인다.

양수철교.

철교아래에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카페와 의자 나무 데크가 깔끔하게 바닥에 깔려있다
휴일이 아닌 목요일 몇몇 사람들이 나무벤치와 데크에 걸터앉아 있다, 푸르고 넓은 북한강과 산들이 겹친 능선을 바라보고 있다. 푸른 하늘에 줄무늬 모양의 구름인 권운, (상층 구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생기는 구름)을 보니 옛 고사성어 천고마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의 계절임을  실감한다.

경의 중앙선 열차와 전차가 가끔씩 오가며 바로 옆에  양수철교  구철교의 명칭은 북한강교이었고 지금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친구와 철교위를 걸으며 지난겨울 추억을 회상한다. 하얀 눈이  북한강과 철교 위로  내려 수북이 쌓인  철교 위에 누워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지난 노래들을 불렀었다.

철교 끝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양수리 환경 생태공원을 지나쳐 양수리 시내로 거쳐 두물머리로 가는 코스. 생태공원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북한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포토존이 있다.  북한강 너머 운길산과 예빈산 , 예봉산, 양수철교, 양수대교 등등. 예빈산 은 한강을 건너 검단 산과 마주 보고 있다. 조선시대 수림이 울창하여  인근 지역과 한양에 땔감을 대주었다 한다. 옛 명칭은 철마산이라 불렀다.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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