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우먼싱어즈 정기연주회 무더운 한여름 밤 힐링.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어젯밤부터 새벽까지는 기온이 선선해지는 느낌이다, 8월 15일은 가을 옷이 옷 매장 쇼윈도에 진열되는 시점이다. 며칠 전 동창이 16회 서울 우먼 싱어즈 정기연주회에 초대해 주었다. 지속되는 폭염에 찌들고 피서도 아직 가지 않았던 나에겐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장소는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저녁 8시 공연이다 주차장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고 음악당 로비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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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1층 중앙과 앞쪽으로 최적의 관람석이다 공연이 시작하면서 통신 와이파이가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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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감동적 이었다, 합창단이  주부로 구성 틈틈이 연습하여 단원들의 개인의 성량 화음의 하모니가 놀랍다.

30대-50대 폭넓은 연령의 하모니가 새롭고 아름답다

2부 파이널 공연에서 합창단 남편들과 같이 합창한 것이 인상 깊었다, 지금의 서울 우먼 싱어즈는 남편들이 부인에 대한 배려가 큰 힘이었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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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시계탑 시간이  10시 30분이 넘었다 8월 중순을 넘기면서 더위는 아침 저녁으로 한풀 꺾였다, 시계탑 위로 높이 달이 둥그렇게 떠  예뻐 보이는 것이 오늘 아름다운 연주를 들어서 인가?


(아래 내용 출처 :예술의 전당 안내문)
"[프로그램]
Sanctus F. Schubert
Thanks be to God Stanley Dickson(윤현주 편)
Miserere J. A. Hasse
1.Miserere mei Deus(합창)
2.Tibi Soli Peccavi(Sop. 독창)
3.Ecce enim in iniquitatibus(합창과 2 중창)
4.Libera me(2 중창)
5.Quoniam si voluisses(Sop. 독창)
6.Benigne fac, Domine(합창)

목련꽃 이선택 곡
가고파 박지훈 곡/이종일 편곡
연정 류정식 곡/최윤진 편곡
아무도 모르라고 이원식 곡
이른 아침 김규환 곡
강 건너 봄 오듯이 임긍수 곡
정선 아리랑 박재열 곡

Intermission

특별출연 콘트라베이스 앙상블

Lascia chio pianga G.F.Handel
사랑의 인사 Esward Elgar
사랑의 기쁨 G. Martini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J. Strauss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Don Marsh 편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안재숙 편곡


국내 굴지의 여성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 우먼 싱어즈’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정기연주회, 초청 연주회, 해외 연주회를 비롯해 국내, 해외의 유명 합창대회에서 수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로지 한 지휘자(오세종)와 30년 이상 함께 하고 있는 점은 한국 음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로써 이는 자랑할 만하며 지휘자와 단원 모두가 화음과 마음을 맞추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성가, 가곡,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며 높은 기량의 음악을 구사하므로 음악평론가는 물론 합창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아 온 합창단으로 자리매김을 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연주회도 품격 있고 조화된 화음으로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음악회가 되리라 기대가 크다.

출연자
지휘자 오세종
피아노 최윤진
트레이너 조미원

특별출연
오르간 박은혜
무용 정유진
콘트라베이스 앙상블 이영수(리더) 김도연(총무) 정두웅 고동식 김종문 김은선 오주은 한나라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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