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산책, 한강철교, 한강예술공원, 원효대교.

한강철교는 서울특별시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철도 전용 교량으로, 한강에 건설된 최초의 다리입니다. 이 교량은 1900년 7월 5일에 개통되었으며, 당시 경인선을 용산역과 남대문역(현재의 서울역)까지 연장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¹².

한강철교의 역사는 미국인 제임스 모스가 경인선 건설과 함께 부설권을 획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모스는 1897년 3월 29일에 기공식을 올렸지만,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인해 부설권을 일본에 넘겨야 했습니다. 일본은 공사비 절감을 이유로 보행자를 위한 보도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1900년에 철교를 완공했습니다².

철교는 원래 단선으로 개통되었지만, 교통량 증가로 인해 1912년에 추가 단선 철교가 건설되었고, 1944년에는 복선 철교가 추가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폭파되었으나, 전쟁 후 복구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².

현재 한강철교는 A, B, C, D선의 4개 교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여러 철도 노선이 이용하고 있습니다¹. 이 교량은 대한민국의 교통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².

서울 한강 주변에는 산책하기 좋은 다양한 장소들이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추천드릴게요:

1. **동작대교 ~ 한강철교**: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공원을 중심으로 한 코스로, 노들섬의 새로운 조명 덕분에 밤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촌한강공원은 자전거나 다른 전동 이동장치에 방해받지 않는 산책길이 있어 조용한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¹.

2. **한강철교 ~ 원효대교**: 여의도를 마주보는 이 코스는 낮에는 한화 63 빌딩과 LG 트윈타워 등의 고층 빌딩이, 밤에는 조명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¹.

이 외에도 서울에는 많은 산책로가 있으니, 날씨 좋은 날 한강 주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산책 되세요

한강예술공원은 서울시가 '한강_예술로 멈춰. 흐르다'라는 주제로 한강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담아 조성한 공간입니다. 2018년 8월에 여의도와 이촌한강공원에 총 37개의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하여 만들어진 이 공원은, 한강이 가진 '활기차고', '여유로운', '설레고', '비밀스러운'이라는 4개의 flow를 바탕으로 한 예술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¹².

이 공원은 한강의 역사적, 문화적 변화와 발전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운동, 편의, 위락, 유희시설을 갖춘 다양한 시민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한강예술공원은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서울시민의 친근하고 매력적인 감성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².

한강예술공원의 조성은 한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통해, 예술과 함께 한강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강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예술적 상상력을 통한 감성적 소통과 교감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².

원효대교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4가와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잇는 한강 위의 교량으로, 1978년 7월에 착공하여 1981년 10월 27일에 완성되었습니다¹. 이 다리는 길이 1,470m, 너비 20m, 높이 18m의 4차선 교량으로, 독일의 디비닥 공법 및 프리 캔틸레버 공법을 이용하여 건설되었습니다².

원효대교의 명칭은 북단에 연결된 원효로에서 유래했으며, 원효로는 신라시대에 한국에 불교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한 원효 스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⁴. 이 다리는 종교적 관용과 한국의 다른 종교들의 조화로운 공존을 상징합니다⁵.

개통 초기에는 통행료를 징수했으나, 차량 통행이 적고 통행료 부과로 인해 차량들이 통행을 기피하게 되자, 1983년 2월에 동아건설이 서울특별시에 원효대교를 헌납하면서 통행료 징수가 폐지되었습니다¹. 현재 원효대교는 서울시미래유산으로 선정되어 보존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