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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망원정 희우정 효령대군 ~월산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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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6년 1424년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세종이 농사형편을 살피기 위해 서울 서쪽의 넓은 들을 시찰하고, 효령대군이 살고 있는 이 정자에 들렀다. 이때 마침 단비가 내려온 들판을 촉촉이 적시므로 왕이 기뻐하며 정자의 이름을 "비가 옴을 기뻐한다"는 의미의 희우정이라 명명하고 현판을 내려주었다고 한다. 세종은 그 후 희우정에 자주 행차하여 농정을 살피고 수전연습을 관람했다. 이때 대포를 발사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하면서 수군과 육군의 훈련장으로서도 유명해지게 되었다.
이후 성종 15년 (1484년)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정자를 크게 고치고 "산과 강을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멀리까지 바라본다"는 뜻의 망원정으로 개명하였다. 성종을 위시하여 이후 역대의 왕들은 세종 때와 마찬가지로 매년 봄. 가을 서교(망원, 합정, 성산, 서교지역)에 나와 존사 작황을 시찰하는 한편 군사훈련을 관람하였다.
연산대군 때에는 천여 명이 앉을 수 있도록 망원정을 크게 확장하고 이름도 수려 정으로 고쳤으나 그해 9월 중종반정이 일어나 다시 망원정으로 변경하였다. 이처럼 유서 깊은 망원정도 1925년 (을축년) 서울지역의 대홍수와 한강개발 사업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후 1988년 ~1989년 복원공사 완공.




1925년 7월 18일 을축년 대홍수
11.76m 해발 13.83m 한강대교 교각 상단에 표시

한강대교 을축년 대홍수 수위최고 표시


한강대교 당시 대홍수로 숭례문 앞까지 한강물이 넘쳐 들어왔다고 합니다.



마포동 어린이 공원에서 (12시 출발). 마포종점 나들목으로 한강공원에 진입하여 마포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와 당산대교 중간지점에서 망원동 동교로 8안길 23. 오후 1시 55분 도착.(도보로 1시간 정도소요).









한강방향으로는 망원정현판 망원동 방향으로 "비가 옴을 기뻐한다"는 의미의 현판 희우정


한강에서 직접 망우정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알지 못해서 망원동으로 돌아 들어갔다. 나올 때는 이길로 나왔다.








한강이 바라보는 앞에 "산과 강을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멀리까지 바라본다"는 뜻의 망우정 현판.













효령대군 때 지은 정자, 월산대군이 즐겨 찾던 망원정, 효령대군은 세종의 형이었고, 월산대군은 중종의 형이었다.
월산대군의 시조
추강에 밤이 드니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드리오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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