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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Fall

한강산책 당인리 발전소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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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을에 물든 하늘, 당인리 화력 발전소 굴뚝에서는
연기가 춤을 추며 노래하듯 무럭무럭 솟아올랐던 향연.

그러나 오늘, 그 굴뚝은 정적으로 서있고 발전소는 중지,
과거의 에너지는 새로운 역사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강을 향한 불빛의 흐름, 여의도 빌딩에서 스며나와
강물에 깊게 아물아물 빠져들어, 도시의 현대적 송곳니.

밤하늘은 도시의 불빛으로 인해 차가워지고,
그 속에서도 한강은 강물에 물든 도시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발전소의 기계적인 소리가 아닌, 박물관의 조용한 숨결,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며 한강은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여의도 빌딩의 불빛이 푸르게 강물에 스며나와
한강 야경은 마치 도시의 소망과 꿈이 어우러진 듯하다.

한강은 변해가지만 그 속에는 영원히 간직된 이야기,
발전소의 기억이 박물관으로 전시되듯 한강은 새로운 역사를 쓴다.















































당인리 발전소 안까지 기차가 석탄을 실고 들어왔던 기차길 철도 흔적





















경비초소 지금은 사용하지 않치만 많은 경비원들의 이야기가 서려있다.






오래된 녹슨 파란색의 이 계단도 얼마 안되서 철거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강변북로 위로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의 흐름




강물도 자동차의 불빛도 뭉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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