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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산책, 밤섬, 서강대교,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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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밤섬**은 한자로 **율도 (栗島)**라고 표기됩니다. 이 섬은 그 모양이 마치 밤알을 까놓은 것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가산 (駕山)**이라고도 불리며, 여의도의 별칭인 **나의주 (羅衣州)**와 상응하여 **율주 (栗州)**라고도 불렸습니다.

과거에는 한강 밤섬에도 사람이 살았으며, 밤섬의 동부와 서부에는 하천절벽이 발달해 **소해금강**이라고 불렸습니다. 큰 밤섬 아래에는 퇴적에 의해 발생한 **9개의 작은 하중도**가 연속되어 나타나고 수십 리의 **백사장**이 절경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1968년에 한강개발 중 여의도개발의 일환으로 밤섬은 폭파되었습니다. 이후 밤섬에 남아있던 섬의 잔해들을 기반으로 조금씩 퇴적이 일어나 현재의 밤섬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1999년에 한강 밤섬을 제1호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2012년 6월 26일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한강 밤섬은 버드나무 군락과 함께 여러 물풀들이 섞여 푸른 습지를 이루고 있으며, 조류와 양서류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심 속에서도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다음과 같은 관광 명소들이 있습니다:
헌정기념관: 1998년 국회개원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국회 50년의 패널, 영상물, 의안문서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한강 **서강대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의 한강 다리입니다.

서강대교는 1980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나 1983년 이후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그 후 1993년에 공사가 재개되었고, 양화대교 일부 폐쇄에 따른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해 1996년 말에 개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장교 형태로 계획되었으나 서울시의 재정 문제와 연결 도로 미확보 문제로 인해 1983년에 교각 17개만 건설된 채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등으로 예산 집행 우선순위에서 밀려 10년간 방치되어 '서울의 흉물, 한강의 괴물'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최악으로 치닫는 서울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993년부터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밤섬을 거치게 건설되고 있었기 때문에 철새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환경 단체의 반발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서강대교 건설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밤섬이 위치하는 150m 구간에는 닐슨 아치교 형식으로 건설하기로 했는데 이 방법으로 건설할 경우 양쪽 아치가 맨 위에서 모아지며 강선으로 고정되어 있어 곡선의 아름다움을 최대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콘크리트박스를 밀어내는 연속압출공법으로, 강북 구간은 스틸박스교로 건설되었습니다

서강대교는 밤섬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되어 있어 이 구간에는 아치형 구조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이 밤섬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서강대교 개통 초기에는 밤섬 생태계가 서강대교를 지나는 차량의 소음과 매연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철새가 번식하는 4~6월에는 공사를 중지했습니다







여의도 방향



남산타워 방향



서강대교 남단 여의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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