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차세대 미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 간 협업을 지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모사업으로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2019년 시작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는 순수미술에 집중된 공모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하여 시각예술의 새로운 플랫폼들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쇼케이스에서는 언더그라운드 신과 가상-생태계를 내세워 동시대의 정치, 문화, 사회적 이슈를 짚어내는 로스트에어와 크립톤 두 팀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로스트에어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공연계에서 이뤄지는 파티 공간의 지정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레이브 지오메트리’를 선보인다. 프로젝트는 7월부터 9월까지 을지로, 홍대, 이태원, 성수에서 열린 네 번의 사전 파티, 10월 ‘2022 제로원데이’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추가 파티를 거쳐 쇼케이스 종료 직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애프터 파티로 완결된다. 네 명의 기획자는 서로 다른 전문성을 기반으로 예술과 기술의 흥미로운 교차점을 찾고, 하위문화 공동체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크립톤은 가상의 관광지 ‘코코 킬링 아일랜드’를 만들었다. 전시장에 구현된 중심부가 비어 있는 섬은 코코넛과 감귤이 특정 지역의 특산품이 될 수 없는, 장소성이 사라진 오늘날의 풍경을 빗댄 것이며 동시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논하는 아고라에 비유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생태학적 접근법과 철학적인 개념은 포석정, 환초, 관광안내소, 푸드코트와 같은 실재에 기반한 ‘물질’과 확장 현실(XR) 기반의 3D 디지털 이미지, 애니메이션, 인터랙션 영상 등 웹과 스크린 기반의 ‘비물질’로 결합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에서는 엔데믹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젊은 창작자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동시대 미술관이 취해야 할 실험적 태도와 그 결과로 파생될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내는 장으로서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로스트에어
레이브 지모메트리
레이브 지오메트리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이루어지는 파티 공간의 지정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전자음악을 다루는 파티 레이브(Rave)'와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를 이용한 기록물을 암시하는 지형도(Geometry)의 조합어이다.
로스트에어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렌즈 기반의 현장 포착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공간 수집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공간 감지 광선을 간섭하는 관객의 음직임을 담아내고, 홈사위-파티-공간 사이의 맺고 플리는 관계를 분석하며, 이 언더그라운드 생태계를 담은 파티 지형도'를 통해 레이브'의 개념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크림톤,<식도락 투어, 2022 3D 퍼프머티브 장치-환경, 금속 좌대, 수정 문진, 그림특, 가원크기
Crypton, Tour d'Epicure, 2022 3D performative apparatus-environment, metal pedestal, crystal balls, griptoks,
Dimensions variable
가상에서 코코 컬링 아일랜드를 경험해보자. 잠수함을 타고 섬을 탐험할 수 있는데 둥근 탁자 위에 마련된 마우스를 이용해 행선지를 정하면 각기 다른 요깃거리가 제공된다. 안락한 여행을 위한 음악도 준비되어 있다.
Let's explore Koko Killing Island. You can explore the virtual island on a submarine. Use the mouse on the round table to select your destination. Once you choose where to go, you will be provided with different food specialties corresponding to your choice. We also prepared some music for your comfort.

크립톤
코코킬링 마일랜드
코코컬림 아일랜드는 사연과 역사, 가상과 현심,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구축된 생태 관광지다.
우리의 일상 속 거대(크츠) 사들처럼 느껴지는 기후 위기 현상과 단론이 이곳에선 미소(1RIN) 단위의 사물들로 해체, 재결합되어 또 다른 생태계를 이루는데, 그 연장선에서 아일랜드의 거의 모든 사물은 저탄소 배출 NFT 기술을 통해 관객이자 관광객인 여러분을 위해 다시금 객체화, 분산될 예정이다. 이는 전시와 관광지 폐기물을 최소화하려는 우리 아일랜드의 생태 실천이기도 하다. 지금 바로 코코 컬링 아일랜드 관광안내소 (https:/kokokilingils.and)에 접속하여 원하는 사들에 대한 소장 신청서를 작성해보자!








